원행화 2014. 4. 17. 17:12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 제16 2003/05/15

동광스님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16




* '여래'

  시방삼세 제불과 2불, 3불, 본불과 적불의 통호(通號)이며

  본지삼불의 별호(別號)이다.

 

* '수량'이란

  시방삼세 제불의 공덕을 남김없이 갖추었으므로

  수량품이라 하며,

  부처님의 수명은 영원하며,

  구원겁 이전에 이미 성불하시었음을 나타내시어 밝히시므로

  여래수량품이라 한다.

 

* 이 '여래수량품'

  부처님께서 설하신 일대 오십년 동안의 설법을 완결한 품이며,

  생명과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의 안목이 되는 것이다.

 

◇일련대사는

   "일체 경 가운데서

   묘법연화경수량품이 없다고 한다면

   하늘에 해와 달이 없는 것과 같고,

   나라에 대왕이 없음과 같으며,

   산과 바다에 옥(玉)이 없음과 같으며,

   사람에게 넋이 없는 것과 같으므로,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이 없이는 일체

   희롱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라고 하시었는데, 수량품의 중요성을 나타낸 것이다.

 

○'묘법연화경'의 '7비유' 중 '일곱 번 째 비유'로서 

   양의(良醫)의 비유이다.
   제자어후 음타독약 약발민란 완전우지

   (諸子於後 飮他毒藥 藥發悶亂 宛轉于地).

   모든 아들이 그 후에 다른 독약을 마시고 약 기운이 발해서

   정신이 어지러워 땅에 뒹굴음이라.

 

* 이 말씀은 현세의 교화를 비유한 것이며,

   삼계의 중생들은 부처님 멸도 후에

   외도와 소승의 가르침에 집착하므로 육도를 윤회하기 때문에

   땅에 뒹군다고 하신 것이다.

 

* '타(他)'란

   원교의 가르침이 아닌 방편의 가르침을 하는 사람들을

   나타낸 것이며,

   독약이라고 한 말씀은 권교인 방편의 가르침이며,

   진실의 가르침이 아닌 가르침과 외도와 사도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뜻하고,

   법화경의 양약이 아니므로 민란이라 하여

   숨이 끊어지는 것을 나타내신 말씀이다.
   그릇된 가르침(종교)을 신봉하는 사람은 지옥의 고통을

   받으므로,

   이 고통으로 명의를 고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며, 

   이 독약을 마신 후에는

   그 당시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세월이 흘러감으로써

   나쁜 독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더 무서운 것을 나타내신

   것이다.

 

* 이 독약의 종류는 아주 많으며,

   이 많은 독약을 어리석은 중생들은 모르기 때문에 

   이것을 마시고 결국은 가지가지의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 왜 그런가 하면 수량품의 수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량품에서 나타낸 영원한 부처의 생명을,

  중생들은 회득(會得)할 수 없기 때문에 생사의 괴로움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올바른 즉 진실한 가르침의 종교와 그릇된 종교란

  양약과 독약과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 세상 사람들은 종교는 모두 다 같다 라고 하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도 부처님이 설하신 모든

  다 똑같다고 하는 자가 있는데,

  이런 그릇된 생각을 모두 버리고,

  부처님의 참 뜻을 바르게 알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할 

  뿐이다.


 

* 모든 종교는 그 믿음을 근본으로 하고

   존경하는 대상 즉 본존이 있는데,

   모두가 자기 나름으로 세우고 있는 본존이 올바른 것인가,

   아니면 그릇된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믿는 자가 아무리 열심히 믿는다 할지라도

   그 믿는 대상이 늑대나 뱀이라고 한다면

   믿고 있는 사람의 생명 속에는

   늑대와 뱀이라는 축생의 생명만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므로 이들의 생명도 축생계로 되어지며,

   믿는 자신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모두 지옥의 고통과

   괴로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1)
○시시기부 환래귀가 제자음독 혹실본심 혹불실자 요견기부

   개대환희 배궤문신 선안은귀 아등우치 오복독약 원견구료

   갱사수명

   (是時基父 還來歸家 諸子飮毒 或失本心 或不失者 遙見基父

    皆大歡喜 拜궤問訊 善安隱歸 我等愚癡 誤服毒藥 願見救療

    更賜壽命)라.
    이 때 그 아버지가 다시 집에 돌아오니 모든 아들이

    독을 마시어 혹은 본심을 잃고 혹은 본심을 잃지 않았음이라.

    멀리서 그 아버지를 바라보고 다 크게 환희하여

    무릎을 꿇어 배례하고 문안하되,

    편안히 잘 돌아 오셨나이다.

    우리들이 어리석어 잘못하여 독약을 먹었으니

    원하옵건데 보시고 구원하시어 다시 수명을 주시옵소서.

 

* '이 때[時]' 란 두 가지의 뜻이 있다.
첫째: 문자로는 부처님 재세시를 나타낸 것이라고 보지만

 

둘째: 불도에서는 정법, 상법, 말법 등의 시(時)로 나타낸 것이나,

        법화경문의 문저의 뜻은 말법을 나타낸 말씀이다.

 

*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니' 란

   종지용출품의 4대 보살인 상행보살을 상수로 하는

   본화지용의 보살에게 부촉한 것으로,

   이것은 부촉의 의식을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짐을 나타낸

   것이다.

   즉 구원 본불인 묘법연화경부처님 입멸 후

   말법에 홍통하는 방궤(두대의 수레가 나란히 가는 것)를

   명시한 것이며, 묘법연화경석가여래와 삼세제불이

   호지하는 근본법이고, 삼세에 걸쳐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근원의 으로서, 말법시대에 이르러 본화보살인 상행보살

   등의 보살로 인하여 법화경이 이 세상에 드러나 홍통하게

   된다는 것이다.

 

* '환래귀가' 란

   사바세계에 상행 등의 보살인 법화 행자가

   사바세계의 일체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출현함을 나타낸 것이다.

 

* '혹은 본심을 잃고, 혹은 본심을 잃지 않았음' 이란

   구원 태초부터 간직해온 정법(묘법연화경)을 저버리고

   방법(정법을 신수하지 않는 사람)을 일삼는 것이며,

  

   '본심'이란

   구원 태초부터 본래 가지고 있는 것(묘법연화경)을

   말함이다.

 

* 묘법연화경은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신심을 내어

   열심히 법화경을 수지하여 생활화한다면

   공덕의 현증을 받을 수 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생겨남은 물론이고,

   법화경을 수지하면 갱사수명(다시 수명을 주시옵소서)의

   공덕을 주시겠다는 부처님의 약속인 것이다.

 

○부견자등 고뇌여시 의제경방 구호약초 색향미미 개실구족

   도사화합 여자영복 이작시언 차대양약 색향미미 개실구족

   여등가복 속제고뇌 무부중환

   (父見子等 苦惱如是 依諸經方 求好藥草 色香美味 皆悉具足

    篩和合 與子令服 而作是言 此大良藥 色香美味 皆悉具足

    汝等可服 速除苦惱 無復衆患).

    아버지는 아들의 괴로움이 이같음을 보고 모든 방법에 의해서

    좋은 약초의 빛과 향기와 아름다운 맛을 다 구족한 것을

    구하여 방아에 찧고 체로 쳐서 화합하여 아들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이런 말을 하시되

    이는 크게 좋은 약이라 빛과 향기와 아름다운 맛을 다 구족

    하였으니, 너희들은 잘 먹으면 속히 고뇌를 제하고

    다시 모든 환난을 없이 하리라.

 

* '말법의 대양약'은

  모든 방법에 의해서 좋은 약초의 빛과 향기와 아름다운 맛을

  다 구족한 묘법연화경 28품이고,


  '이것을 체로 쳐서'는

  즉 공·가·중(空假中) 삼제(우주만물을 세 가지로 보는 방법을

  파악하는 법)는 계정혜 삼학의 근본적인 불도 수행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로 그것의 화합함을 나타낸 것으로서,

  차대 즉 말법에는 이렇게 체로 쳐서 화합한 것이

  '묘법연화경' 다섯 자 나타낸 것이다.

 

* '도사화합(篩和合)'을 다시 살펴보면

1. '도()'는 찧는다는 뜻인데,

    약초를 찧어서 그 약초의 잎과 줄기의 형태를 파괴시켜

    무차별의 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공, 가, 중 삼제 중 공제에

    해당된다.

 

2. '사(篩)'는 체로 친다는 뜻으로

    찧어서 가루가 된 약초를 체로 쳐서 취사선택하는 것으로,

   차별이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가,중 삼제 중 가제가

   된다.

 

3. '화합(和合)'은

    여러 가지 약초를 찧어서 체로 쳐서 완전한 약으로 만드는

    것으로 중도 즉 중제가 된다.


* '도사화합'의 문자로 삼제를 분명하게 설해 놓으신 것이다.

 

(2)

* '삼제'는

  심상(心相)을 살피는 것으로 부처의 깨달음의 참된 이(理),

  즉 본진을 말함이다.

 

* '공'이란

   말법의 일체의 성분이며,

   유(有)도 무(無)도 아닌 어느 한 쪽인가에 고정되어 있는

   불가사의한 실재로서 꽃이 움트고,

   가지각색의 꽃을 피게 하는 그 성분으로서

   대 우주의 운행 등인 것이다.

 

* '가'란

   일체의 만법이 각각 임시(가)로 인연하여 화합하는

   피상적인 면을 뜻하며,

   예를 들어 피어 있는 꽃의 모습만을 본다면

   이것을 가 즉 임시라 하며, 언젠가는 꽃이 져 버릴지 모르는,

   따라서 임시로 화합하는 상태를 말한다.

 

* '중'이란

   공과 가가 갖추어진 상태에서

   더욱더 움직일 수 없는 본래의 성질이 중제이며,

   예를 들어 꽃이 시들거나 피거나

   그 초목이 갖고 있는 본질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 이 삼제가 방편품에서 나타내신 십여실상이며,

   법신, 보신, 응신의 삼신이다.


   방편품의 십여시 중 삼여시(三如是)는

   상(相), 성(性), 체(體)로서 상은 삼신의 응신여래이고,

   '성'은 보신여래이며,

   '체'는 법신여래이다.

   또한 응신여래는 '가제'이며,

   보신여래는 '공제'이고,

   법신여래는 '중도'이다.

   다시 삼덕에 비추어보면 '가제'는 '해탈'이요,

   '공제'는 '반야'이며,

   '중도'는 '법신'이다.

 

* '여자영복(與子令服)'의  '여'는 수여(授與)한다는 뜻이며,


   '자'

   법화경을 홍통하는 행자를 말함이며,

  

   '복'이란

   수지(受持)는 묘법연화경을 받아 가지고 받들어서

   입으로 부르는 행을 뜻함이다.



 * '개실(皆悉)'이란

   시방삼세의 제불들의 만행과 만선,

   그리고 육도만행이 이 묘법에 구족되어 있다는 뜻 이다.
  

   그러므로 묘법연화경 다섯 자

   일법(一法)이라도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경문에

    '차대양약 색향미미 개실구족'이란

    이 대 양약은 빛과 향과 모든 맛을 다 구족하였느니라

    하심이라.

    이 뜻은

    말법의 대 양약은 모든 맛이 다 갖추어진 묘법연화경

    나타낸 것이다.

 

* '색향'이란

   일색일향 즉 하나하나가 모두 맛과 향을 지니고 있음이다.

   이것이 무비중도(無非中道)로서 초목의 성불을 뜻하는 것이다.


* 일색일향 무비중도(一色一香無非中道)라 하여

   일색일향도 모두 중도가 아님이 없다는 뜻이다.

   색이나 향이 모두 초목을 뜻하는 것이며,

   즉 초목에도 십계삼신이 하나도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어

   성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천태대사께서는 마하지관에서

   "물질[色]이나 마음[香]이라고 하는 일체의 모든 것은

   다 중도로서 부처가 아닌 것이 없다"

   고 하셨다.

 

○시호양약 금유재차 여가취복 물우불차

   (是好良藥 今留在此 汝可取服 勿憂不差)라.

   이 좋은 약을 지금 여기에 남겨두니 너희들은 반드시 먹되

   차도가 없을까 근심하지 말라.

 

* '시호양약'이란

  혹은 경교(經敎) 혹은 사리(舍利)이며,

  말법에 와서는 묘법연화경 다섯 자 뜻함이다.

 

* '호'란

   삼세제불이 좋아하는 묘법연화경 다섯 자 말함이며,

   문에 일체제불이 이 묘법연화경을 호념하신다

   하신 것이다.

 

* '금유'란

   말법이며,


   '차'란

   사바세계를 뜻하고,


   '여'라함은

   말법의 일체중생을 나타낸 것이며,


   '취'는

   묘법연화경을 수지할 때의 의식을 나타낸 것이고,

  

   '복'이란

   부르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부지타국 견사환고 여부이사 시시제자 문부배상 심대우뇌

   이작시념 약부재자 자민아등 능견구호 금자사아 원상타국

   자유고로 무부시호 상회비감 심수성오 내지차약 색향미미

   즉취복지 독병개유 기부문자 실이득차 심변래귀 함사견지

   (復至他國 遣使還告 汝父已死 是時諸子 聞父背喪 心大憂惱

     而作是念 若父在者 慈愍我等 能見救護 今者捨我 遠喪他國

     自惟孤露 無復恃호 常懷悲感 心遂醒悟 乃知此藥 色香美味

     卽取服之 毒病皆愈 其父聞子 悉已得差 尋便來歸 咸使見).


     다시 다른 나라에 가서 사람을 보내어 다시 이르되,

     너희 아버지는 이미 죽었다 함이라.

     이 때 모든 아들이 아버지의 세상 떠나심을 듣고

     마음에 크게 근심하여 이 같은 생각을 하되,

     만약 아버지가 계시면 우리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생각하시어

     능히 구해서 지켜 주시련만 지금은 우리를 버리시고

     먼 다른 나라에 가셔서 세상을 떠나셨도다.

     스스로 생각하니 외로워라,

     다시 믿고 모실 수가 없도다 하며,

     항상 슬픈 회포를 품다가 마음이 마침내 깨어나서

     이 약의 빛과 향기와 맛이 좋음을 알고 곧 가져다 먹으니

     독한 병이 다 나음이라.

     그 아버지는 모든 아들이 이미 차도를 얻었음을 듣고

     다시 찾아와서 아들에게 보임과 같음이라.

 

* 만약

   석가모니 부처님 항상 우리들의 곁에 계신다고 하면,

   스스로 부처가 되고자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부처님을 직접 뵈올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스스로 을 구하려는 자각이 생기지 않으므로,

   나를 구원해 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음을 알았을 때

   비로소 스스로 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고 시킨 것이다.

 

* '아버지'라는 말씀은 실로 깊은 뜻이 있다.
  묘법연화경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엄한 아버지의 사랑인 것이다.

   상벌(賞罰)이 엄격하여 야단을 칠 때는 야단을 치고,

   사랑을 해 줄 때는 사랑을 해 주어서 철저하게 구제하고

   이끌어 주는 아버지의 사랑인 것이다.
   우리 중생들은 이렇게 위대한 아버지를 항상 섬기므로

   하루하루를 신심의 실천을 완벽하게 실행해 감으로써

   소원을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며,

   신심을 실행함으로 이것이 곧 참회가 되어져서

   중죄를 지은 것도 이슬과 같이 소멸되고 만다.

   이것을 대장엄참회(大莊嚴懺悔)라고 한다.

 

* 특히 여기서 자유고로(自惟孤露)라는 말씀은

   벌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스스로가 불행을 사랑하였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 '자아득불래(自我得佛來)'의 게송을 '자아게(自我偈)'라 한다.
   '자(自)'란

  구계(九界)를 나타낸것이며,


   '아(我)'란

   불계(佛界)를 나타낸 것이다.


   '아(我)'는

   불계로서 법신이며,


   '불(佛)'이라 함은

   보신이며,


   '래(來)'는

   응신으로 이 삼신은 모두 무시무종(無始無終)의 고불(古佛)

   로서 자득(自得)인 것이다.

  

   즉

   아불래(我佛來)는 법신, 보신, 응신의 삼신을 나타낸 것이며,

   전체의 뜻은 무작삼신여래(無作三身如來)를 스스로 얻었다는

   뜻이며,

   바꾸어 말하면 무시무종으로 무작삼신여래의 당체라고 하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법신과 보신과 응신은 자득(自得)이라.

   즉 법·보·응신은 스스로 얻는다는 것이다.

 

* 그러므로  '자아득불래'는

  묘법연화경의 본래의 부처가 되는 것이며,

   자와 아의 십계는 본유 무작의 삼신으로서

   출현한 부처임을 나타낸 것이다.

 

 

 

 

 

* 자료출처: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 석동광스님 법화경(法華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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