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화 2014. 4. 17. 17:21

묘법연화경 다라니품 제26 2003/08/29

동광스님

 

이 품에서는 보살과 제천선신들이 묘법연화경을 옹호하며, 홍통하는 사람을 수호함을 설하며, 약왕보살과 용시보살의 이성(二聖)과 지국천왕, 비사문천왕의 이천(二天)과 열명의 나찰녀와 귀자모신 등이 부처님 전에서 묘법연화경을 수지···해설·서사하는 사람을 주문(다라니)으로써 수호할 것을 맹세한다.

*다라니란 범어로 총지(摠持)라 하며, ()이란 총섭(總攝)의 뜻이고, ()란 일자의 가운데 무량의 뜻을 총섭하여 일의(一義) 속에 일체의 의()를 임지(任持)한다는 뜻이다.

다라니는 능히 모든 악()을 막고, 능히 모든 선()을 갖게 하는 것이다.

*특히 이품에서는 십 나찰녀들과 귀자모신은 40여년에서는 악한 귀신이었지만 묘법연화경에서 부처님으로부터 성불할 수 있음을 허락받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제천선신으로 활동하여, 묘법연화경을 수호하고 홍통하는 사람을 수호할 것을 맹세한 것이다.

따라서 불자들이 매일 독경하고 기도하며 창제함은 제천선신들에게 법미를 공양함이 된다.

*이 묘법연화경을 의심하거나, 법화경을 설하는 자를 비방하면 머리통을 일곱조각을 내고, 부모 죽인 죄와 같이 하며, 기름 짜는 재앙을 줄 것이며, 오역죄를 범한 죄와 같이 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를 제천선신들이 부처님 앞에서 맹세하였으니, 실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