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경전방/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경전[經典]

묘법연화경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

원행화 2012. 8. 9. 13:34

 

묘법연화경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

 

[1]

그 때 보현보살이 자재한 신통력과 위덕 명문으로 한량없고 가이없는 헤아리지 못할 수의 큰 보살들과 함께 동방에서 오시니, 지나오는 모든 나라는 널리 다 진동하고, 보배의 연꽃이 비 오듯이 내리며,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가지가지 기악을 지음이라.

또 수없는 모든 보살과 하늘과 용 야차와 건달바 아수라와 가루라 긴나라와 마후라가 비인 등의 대중이 위요하여 각각 위덕과 신통력을 나타내어 사바세계 기사굴산 중에 이르러 두면으로 석가모니불께 예배하고 오른편으로 일곱 번 돌고, 부처님께 말씀드리되,

세존이시여, 제가 보위덕상왕불의 세계로부터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묘법연화경 설하심을 듣고, 한량없고 가이없는 백천만억의 모든 보살 대중과 함께 듣고 받으러 왔나이다.

오직 원컨대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하여 설해 주시옵소서.

모든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어떻게 하여야 이 묘법연화경을 얻겠나이까.

 

[2]

부처님께서 보현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네 가지의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멸도하신 후에 마땅히 이 묘법연화경을 얻으리라.

첫째는 모든 부처님이 보호하시고, 옹호하시는 바가 있어야 하고

둘째는 모든 덕의 근본을 심어야 하고

셋째는 성불이 결정된 사람들의 대회에 들어야 하고

넷째는 일체 중생을 구원하려는 마음을 일으켜야 하느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이와 같이 네 가지의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멸도하신 후에 반드시 이 경을 얻느니라.

 

[3]

그 때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리되,

세존이시여, 후오백세에 흐리고 악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 가지는 자가 있으면, 제가 마땅히 수호해서 그의 재앙과 어려움을 없애주고, 법사의 약점을 찾아 해치려 하면 약점을 찾지 못하게 하여 편안함을 얻게 하오리이다.

혹은 마구니나 혹은 마구니의 아들 혹은 마녀나 혹은 마민이나 혹은 마구니가 붙은 자 혹은 야차 혹은 나찰 혹은 구반다 혹은 비사사 혹은 길자 혹은 부단나 혹은 위타라 등의 모든 사람을 괴롭히는 자가 다 기회를 얻지 못하오리이다.

이 사람이 혹은 거닐며, 혹은 서서 이 경을 읽고 외우면 저는 그 때 여섯 개의 이빨을 가진 희고 큰 코끼리를 타고, 큰 보살 대중과 함께 그의 처소에 가서 스스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지켜서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하겠나이다.

이는 묘법연화경을 공양하려 하기 때문이옵니다.

이 사람이 혹은 앉아서 이 경을 깊이 생각하면 그 때 저는 다시 희고 큰 코끼리를 타고 그 사람 앞에 나타나며, 그 사람이 만일 묘법연화경의 한 구절이거나 한 게송을 잊어버린 것이 있으면 제가 마땅히 이를 가르쳐 함께 읽고 외워서 다시 통리케 하오리이다.

 

[4]

그 때 묘법연화경을 받아 가져 읽고 외우는 자가 저의 몸을 얻어보면 크게 기뻐하여 더욱 다시 정진하여 저를 보는 연고로 곧 삼매와 다라니를 얻으리니, 이름이 선다라니요, 백천만억 선다라니요, 법음방편 다라니이니,

이와 같은 등의 다라니를 얻게 되오리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후세상 후오백세의 흐리고 악한 세상에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찾아 구하려는 자, 받아 가지려는 자와 읽고 외우려는 자, 옮겨쓰려는 자가 이 묘법연화경을 닦고 익히고자 하면 삼칠일 동안 마땅히 일심으로 정진할 것이며, 삼칠일을 채우면 제가 육아의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에게 위요되어 일체 중생이 기뻐할 몸으로 그 사람 앞에 나타나 법을 설하여 보이고, 가르쳐서 이롭고 기쁘게 하오리이다.

 

[5]

또다시 그에게 다라니의 주문을 주리니, 이 다라니를 얻은 까닭으로 비인이 능히 파괴할 자가 없을 것이며, 또는 여인에게 유혹되어 뇌란케 되지 않고, 또한 제가 스스로 몸으로 항상 이 사람을 지키오리이다.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의 이 다라니 주문 설함을 허락하시옵소서.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되,

아단지 단다바지 단다바제 단다구사례 단다수다례 수다례 수다라바지 못다바선녜 살바다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수아바다니 싱가바릭사니 싱가녈가다니 아승기 싱가바가지 제례아타싱가도략아라제바라제 살바싱가삼마지가란지 살바달마수바릭찰제 살바살타루다교사락아로가지 싱아비기리지제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이 이 다라니를 얻어들은 자가 있으면 마땅히 보현의 신통의 힘인 것을 아오리이다.

만일 묘법연화경이 사바세계에 행하여져 받아 가지는 자가 있으면 응당 이런 생각을 하되,

이는 다 보현의 위신의 힘이라고 하겠나이다.

만일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바로 기억하고 생각해서 그 뜻을 알고 설함과 같이 수행하면 마땅히 알지니,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가이없는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깊이 선근을 심었음이나이다.

모든 여래가 손으로 그의 머리를 어루만지심이 되오리이다.

만일 다만 옮겨쓰기만 하여도 이 사람이 명을 마치면 마땅히 도리천상에 나리니, 이 때 팔만사천의 천녀들이 여러 가지의 기악을 지어 이를 맞으오리이다.

그 사람은 곧 칠보의 관을 쓰고, 채녀 가운데서 즐겨 놀며, 쾌락하리니, 어찌 하물며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바로 기억하고 생각하여 그 뜻을 알고 설함과 같이 수행함이오리이까.

 

[6]

만일 사람이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그 뜻을 해설하면 이 사람은 명을 마친 후 일천의 부처님께서 손을 주시어 두렵고 겁나지 않게 하시며, 악한 곳에 떨어지지 않고, 곧 도솔천상 미륵보살 처소에 가오리이다.

미륵보살이 삼십이상을 갖추어 큰 보살들에게 위요되고, 백천만억의 천녀 권속이 있는 그 가운데에 나오리이다.

이와 같은 등의 공덕과 이익이 있음이니,

이런 고로 지혜있는 자는 응당 일심으로 쓰고, 혹은 사람을 시켜서 쓰거나,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바로 기억하고 생각해서 설함과 같이 수행할지니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신통력으로써 이 경을 수호하여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사바세계에 널리 유포되게 하여 끊어지지 않도록 하오리이다.

 

[7]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칭찬하여 말씀하시되,

착하고 착하다, 보현아, 네가 능히 이 경을 지키고 도와서 많은 중생으로 하여금 안락하고 이익되게 하리니, 너는 이미 불가사의의 공덕과 깊고 큰 자비를 성취하였도다.

구원으로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뜻을 일으켜서 능히 신통의 원을 지어 이 경을 수호함이니, 내가 마땅히 신통력으로 능히 보현보살의 이름을 받아 가지는 자를 수호하리라.

보현아, 만일 이 묘법연화경을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바로 기억하여 생각하고 ·닦고 익히고 옮겨쓰는 자는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곧 석가모니불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이 경전을 들음과 같음이라.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을 공양함이 되느니라.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부처님께서 착하다고 칭찬하심이라.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께서 손으로 그의 머리를 어루만지심이 되느니라.

°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의 옷으로 덮어줌이 되느니라.

이와 같은 사람은 다시 세속락에 탐착하지 아니하며, 외도의 경서나 수필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또는 그 사람들과 모든 악한 자와 혹은 백정, 혹은 돼지 양 닭 개를 먹이는 자나 혹은 사냥하는 자, 혹은 여색을 파는 자들과 친근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이 사람은 마음과 뜻이 곧고 정직하고 바로 기억하고 생각하여 복덕의 힘이 있느니라.

이 사람은 삼독에 뇌란되지 아니하며, 또한 질투 아만 사만 ·증상만에

뇌란되지 아니하며, 이 사람은 욕심이 적고 족함을 알아서 능히 보현의 행을 닦으리라.

 

[8]

보현아, 만일 여래가 멸도한 후 후오백세에서 혹 어떤 사람이 묘법연화경을 받아 가져 ·읽고 ·외우는 자를 보거든 마땅히 이런 생각을 하되,

이 사람은 오래지 아니하여 도량에 나아가 모든 마구니의 대중을 파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법륜을 전하며, 법고를 치고, 법고둥을 불며, 법비를 내리고,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 사자법좌 위에 앉으리라.

 

[9]

보현아, 만일 후세에서 이 경전을 받아 가져 ·읽고 ·외우는 이 사람은 다시 의복 와구 음식 등 살림하는 물품을 탐내지 아니할지라도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며,

또한 이 세상에서 그 복의 과보를 얻으리라.

만일 사람이 수행자를 업신여기고, 가벼이여기며, 비방하여 말하되,

너는 미친 사람이다, 헛되게 이와 같은 행을 하여도 마침내 얻는 바가 없으리라 하면, 이 같은 죄보는 마땅히 세세에 눈이 멀게 되느니라.

만일 공양하고 찬탄하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이 세상에서 과보의 나타남을 얻으리라.

또는 이 경전을 받아 가지는 자를 보고서 그의 허물을 내면 혹은 사실이거나 혹은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현세에서 백라병을 얻으리라.

만일 이를 가벼이하여 웃는 자는 마땅히 세세에 이가 성글고 이지러지며, 입술이 추하고, 코가 납작하며, 손과 발이 비뚤어지고, 몸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며, 나쁜 부스럼의 피고름이 나며, 고창병에 숨가쁘고, 여러 가지의 악한 중병이 있으리라.

 

[10]

이런 고로 보현아, 만일 이 경전을 받아 가지는 자를 보거든 마땅히 일어나 멀리서부터 맞이하되,

마땅히 부처님을 공경함과 같이 할지니라.

이 보현보살권발품을 설하실 때, 항하사등의 한량없고 가이없는 보살은 백천만억의 선다라니를 얻었으며, 삼천대천세계 미진 등의 모든 보살들은 보현도를 갖춤이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실 때, 보현등의 모든 보살과 사리불등의 모든 성문과 모든 하늘과 용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모든 대중이 다 크게 환희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예배하고 물러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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