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천태대사란 누구인가
* 법화경과 화엄경
그리고 일체경과의 승세의 우열을 밝히신 분이 천태지자대사다.
서기 538년에서 597년 세수 59세에 열반하신 분으로서,
중국 수나라 사람으로,
절강성 태주부 천태현에 있는 천태산에 들어가 수도를 하여
수선사를 창건하고,
천태산 서쪽 석정사에서 세상을 떠나신 분이다.
18세에 출가하여 23세 때, 당시 대학자로서,
세칭 관세음보살의 후신이라 하는 대소산의 남악혜사 대사로부터
법화경을 공부하였다.
내관명상(內觀瞑想)으로 수련 고행 중,
“약왕보살본사품에
시진정진(是眞精進) 시명진법공양여래(是名眞法供養如來)”
“이는 참된 정진이라.
이는 진실로 법으로써 여래를 공양한다 하리라”.
이라는 일 구에서 활연 개오(豁然開悟)하여 법화경 행자가 되신 분으로,
당시 약왕보살 후신이라 하고
소 석가라 하여 높이 추앙을 받은 사람이다.
* 양나라 양 무제는
법운법사에게 광택사를 보시하였는데 법운법사는
화엄경제1, 열반경제2, 법화경제3이라 승열을 정하였다.
*법운법사가 법화경을 설할 때는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다.
*천태대사는
과연 법운의 3경(화엄경, 열반경, 법화경)을,
구명한 것이 바르게 됨인가 확인하기 위하여,
더욱 화엄경을 보고 참구하였으나,
잘못이 있어 한탄하기를,
여래의 일대 성교가
한토에(중국) 건너 왔으나,
오히려 중생을 악도로 인도하니
이 책임은 인사(人師)들의 잘못이라.
그 나라의 장(長)이 동(東)을 서(西)라 하여도 믿음이라.
광택사의 법운은 방법(謗法)으로 인하여 지옥에 떨어졌다고 하책하심이라.
* 이때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남3북7이라 하여 가장 존경받던 제사(諸師)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천태대사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이들은 천태대사를 제거하자고 합의,
당시 왕인 진왕에 건의하여,
남북의 제사와,
화엄경 제1. 열반경 제2. 법화경 제3이라고
경의 우열을 정한,
법운법사의 제자들과,
당시 승정 승도의 직위를 가진 자 등 100여명이 모여,
천태대사를 악하게 말하고 모함하였으나,
천태대사는 맨 말석에 앉아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처하였다.
천태대사는
그들에게 질문을 하되,
화엄 제1, 열반 제2, 법화 제3이라는 경문의 증거를 요구하였으나,
모두가 말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천태대사는
법화 제1, 열반 제2, 화엄 제3이라는 경문의 증거를 제시하심이라.
@ 증문은 다음과 같다.
*열반경 제9권에서
“이 경의 출세는 내지 법화 중에 8천의 성문이 수기를 받았으니,
대 과실을 이룩함과 같다”
라고 하시었다.
*천태대사 曰.
이 말씀은,
모든 경은 춘하(春夏)라 설하시고,
법화경과 열반경을 과실(果實)의 위(位)로서,
법화경은
추수동장(秋收冬臟)의 대과실(大果實)이요,
열반경은
추말동초(秋末冬初) 즉 군습(捃拾)이라 위(位)로
정하신 것이다.
즉
법화경은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 겨울에 창고 가득히 쌓아놓은 것이며,
열반경은
가을 추수 후에 이삭을 줍는 것과 같음이다.
*무량의경 설법품에 曰.
선남자 자아도량 보리수하 단좌육년 득성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불안관 일체제법 불가선설
소이자하 지제중생 성욕부동 성욕부동 종종설법
종종설법 이방편력 사십여년 미현진실
시고중생 득도차별 부득질성 무상보리.
(善男子 自我道場 菩提樹下 端坐六年 得成 阿뇩多羅三먁三菩提
以佛眼觀 一切諸法 不可宣說
所以者何 知諸衆生 性欲不同 性欲不同 種種說法
種種說法 以方便力 四十餘年 未顯眞實
是故衆生 得道差別 不得疾成 無上菩提).
선남자야, 내가 일찍이 도량 보리수 아래에 앉아서
육년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룩하여 얻었느니라.
부처님의 눈으로 일체의 모든 법을 관하였으되, 선설하지 아니 하였노라.
어찌하여 그러한고,
모든 중생의 성품과 욕망이 같지 아니함을 알았음이며,
성품과 욕망이 같지 아니함으로 가지가지로 법을 설함이니라.
가지가지의 법을 설하되 방편력으로써 설하였으니,
사십 여년에 아직 진실을 나타내지 아니하였노라”.
*초중후설 문사수일 이의각이(初中後說文辭雖一而義各異)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에 설함이 말은 비록 같을지라도
뜻은 각각 다름이라”
*또한
“여래께서 득도하신 지 이미 40여년에 항상 중생을 위하여”라
하시고.
*또한
“처음에 사제법을 설하시고,
다음에 방등십이부경과 마하반야와 화엄해공을 설해서
보살이 한량없는 겁이 지나도록 닦고 행함을 선설하였음이라”
라 하셨다.
*방편품에 曰.
금정시기시. 금자이만족(今正是其時. 今者已滿足)
“지금이 이 묘법화경을 설할 때라” 하시고
“이제 만족함이라” 하셨으니
묘법화경을 설하실 때가 지금이며,
또한 묘법화경을 설하시게 됨으로 만족한다고 하신 것이다.
*법화경 법사품에 曰.
이설(已說), 금설(今說), 당설(當說)이라
하시고
법화경이 제1이라
정하신 것이다.
이설(40여년간 설하신 일체경),
금설(무량의경),
당설(열반경).
*견보탑품제11에 曰.
“다보여래께서 대지에 솟아 나와 석가여래의 법화경 설법을
진실이라 증명하시고,
시방분신의 일체 제불은 설상을 범천에 대이심이라”.
*이러한 증문으로,
모든 대중이 천태대사에게 항복하고
그 후부터
법화 제1, 열반 제2, 화엄 제3이라
경의 우열을 정하였다.
* 이렇게 하여
수나라 이후 한토(중국)와 월지(인도)에
크고 작은 론(論)도 천태대사의 의(義)보다 하열함으로,
석가세존이 다시 탄생하였다고, 찬탄하고 모두 따름이라.
그리하여 소석가라 칭하기도 하였다.
* 이로 인하여,
법화경 제1, 열반경 제2, 화엄경 제3으로
우열을 분명히 세움이라.
* 그 이후 200년이 되어서,
다시 제종이 생겨 나와, 법화경을 내림이라.
* 이것을 안타깝게 보고 형계대사(묘락)가
천태의 제자인 관정이 기록해 놓은
천태대사의 법화현의와 법화문구, 지관좌선법 등을
정리 기록하여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으며,
남삼북칠(南三北七)의 제자들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 자료출처: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 석동광스님 법화경(法華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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