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화법사교
1).장교
: 아함경으로서
육도의 인과와 도리를 분류하여 설하신 것임.
*장교에는 삼장(三藏)이
있다.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
1.경장(經藏)--부처님의
설법을 저장하는 것으로 정장(定藏)이라고도
하며,
계. 정. 혜의 삼학 중에서 정학을 설하므로 정장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미선(味禪).
정선. 무루선(無漏禪)이
있다.
*미선(味禪)이란?
탐욕의
번뇌에서, 서로
상응하여 일으키는 선정이며,
*.정선(定禪)-정선(淨禪)이란?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이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고 산란한 것을 막고, 욕망의
번뇌를 떠나
열반의
도를 깨닫는 수행법이다.
*무루선(無漏禪)이란?
삼승(성문.
연각. 보살)이
증득하는 최고의 지혜를 발하는 선정이다.
2.율장(律藏)--계장(戒藏)이란?
수행상
금계(禁戒)
의칙(儀則)으로서,
5계, 십선계(十善戒)와
비구 250계.
비구니 500계의 계율을 설하심.
*.구사론
권14에서는
팔계를 금하고 있다.
1. 살생(殺生):살생을
하는 것.
2. 불여취(不與取):남의것을 취하는것.
3. 음제주(飮諸酒):술을 마시는 것.
4. 비범행(非梵行):난잡한 행이며, 청정한 행이다.
5. 허광어(虛狂語):거짓말을 하는 것.
6. 도시향만무가관청(塗飾香鬘舞歌觀聽):몸을 단정이 하여 노래와 춤을 구경하는 것.
7. 면좌고광엄려상좌(眠坐高廣嚴麗床座):높고 크고 화려한 곳에서 앉거나 자는 것.
8. 식비시식(飾非時食):때 아닌 때에 밥을 먹는 것.
*.십선계(十善戒)란?
열
가지 선(善)을
받아 가지는 것.(열가지
악행의 대어)
3.논장(論藏)이란?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논의
주석한 것을 집대성 한 것이다.(혜장(慧藏)이라고도
함).
*혜장이란?
고(苦).
공(空).
무상(無常).
무아(無我)의
지혜를 말함.
#. 이 삼장(三藏)에는
계(戒).정(定).혜(慧)가
설해져 있지만, 그
본래의 뜻은 계율이다.
*또한 삼계의 생사와 인과만을 밝힌 것이며, 삼라만상을
공(空)이라 관(觀)하는 공관(空觀)으로서,
이 공관은 일체의 모든 법은 생멸 무상이며, 일체의 모든 법을 구성 요소로 분석하는
석공관(析空觀)을 관법으로 하여, 모든 법의 공(空)만을 보고, 타(他)와 다른 독특한 법,
즉
불공(不空)을
모르는 단공(但空)의
이치를 설한 것이다.
*또한, 정보(正報)라
하여 인간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주체로서 십계를 밝혔지만, 의보(依報)에
의해서,
6계(六戒)만을 밝힌 것이다.
정보(正報)에서 십계를 밝혔지만, 연각, 보살, 불이라고 해도, 그 내용은 성문의 깨달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문을
위한 가르침 이라고 한다.
2). 통교(通敎)--삼승을 위하여 공통적으로 설한 권대승 초문의 가르침으로,
장교와
별교와도 통하므로 통교라 한다.
여기서는 십지(十地)를
설하였음.
*삼장교의 과(果)를
체득한 자와 더 깊이 들어가 통교 후의 별교와
원교의 이치를 깨닫는 것으로서,
여기서도
계. 정.
혜 삼학을 설했지만 육도(六道)를
벗어나지 못한다.
*장교의 공관은 일체의 모든 법을 생멸무상(生滅無常)이라
하여 제법을 분석하는 석공관인데 비하여,
통교(通敎)에서는 무생멸(無生滅)의 제 십이인연과 육도를 관하는, 즉 정확하게 보아서 분별함으로써,
첫째 지혜로써 번뇌를 없이하고. 둘째 관과 지혜를 통달하여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고.
셋째 불관(不觀) 즉 무명(無明)에 의하여,
관일법성(觀一法性)을
밝히는 것이다.
*사물의 당체 그대로가 공(空)이라
하는 통교에서 설하는
체공관(體空觀)으로서, 곧 분석하여 관찰하지 않고,
제법의 당체 그대로를 공이라 보는 것으로, 진제(眞諦)라 하여
출세간의
진리를 본다고 하는 것이다.
*장교와 통교에서, 육도(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
천)에는
불성이 있다 하지 않고,
이
가르침을 수행하면 삼승이라
하여, 제
나름대로 성불할 수 있다고 설함.
3).
별교(別敎)--장교.
통교와 후에 설할 원교(圓敎)와는
별개의 것이므로 별교라 한다.
* 별교에서는 계. 정.
혜 삼학을 설하며, 오직
보살만을 대상으로 해서 억겁수행을 설했으며,
이승(성문.
연각)은
제외시켰다.
별교의 가르침으로 삼혹(三惑)
즉(견사혹.
진사혹. 무명혹)을
끊어도 견사혹은 계내(戒內)의
공제(空諦)의 혹, 진사혹은 계 외의 가제의 혹, 무명혹은 중제의 혹이므로,
삼제
각각이 원융하지 못한 것이다.
* 천태대사의 지관 권에서 나타낸 삼혹인
즉공(卽空),
즉가(卽假),
즉중(卽中)인
원융삼관(圓融三觀)에
의해서만이 삼혹을 단절 한다고
하였다.
즉,
공관으로 인하여 견사혹을
파하며, 중관으로
인하여 무명혹을 파하여 삼혹이 끊어지므로,
별교에서는 52위의 각각의 위(位) 에서 모든 수행을 쌓을 때만이 다구저겁(多俱低劫)을 지나서야
겨우 성불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52위의
수행만으로 일생에 성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 52위
1.십신(十信)-견사혹을 감춤.
2.십주(十住)-견사혹을 단(斷)하고 진사혹을 감춤.
3,십행(十行)-진사혹을 단(斷)함.
4.십회향(十回向)-무명혹을 감춤.
5.십지(十地)-십품의 무명을 단함.
6.등각-같이 11품을 단함.
7.묘각(妙覺)-같이
12품을
단(斷)함.
4). 원교(圓敎)--삼제와
십계. 십여시,
삼천의 제법이 원융
원만하여 원교라 한다.
*법화경의 원교는 40여년의
설함과는 달리, 서로
융합해서(체로
쳐서) 하나의
법(일승법)에
일체의 법을
구족하고, 일체의 법은 하나의 법에 포섭되어, 본연일체(本緣一切)를 이루므로, 상즉(相卽)은 제법의
체(體)에 있어서, 각자 둘이 융합하여 방해를 하지 않아 일체불이(一切不二)다,
이전의 모든 경은 삼승을
각각 설하였으므로, 편협적인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법화경은 십계호구. 일념삼천을
설하시어, 부족함이
없어 원융 원만한 가르침인 것이다.
#
원교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이전(爾前)의
원교와(화엄경),
둘째, 법화의
순원(純圓)이다.(법화경)
*이전의 경에서도, 범부가
위의 수행(순서)을
거치지 않고 성불한다고 설하고 있으며,
혹은
번뇌를 끊지 않더라도, 성불한다고
설하신 부분이 있다.
다음의 경문은, 조사선에서의
돈오돈수를 주장하는 문구다.
(즉
돈오점수를 거치지 않고 깨닫는다고 하는 것이다.)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에
曰.
“나에게 정법안장 열반묘심 실상무상. 미묘법문이 있음이라.
(正法眼藏涅槃妙心實相無相微妙法問).
교외별전(敎外別傳)이니
마하가섭에게 부촉함이라.”하심이다.
*화엄경에 법계유심의 가르침으로, 초발심
때에 정각을 이루노라. 그러므로
원만수다라라.
*정명경에 曰,
무아무조(無我無造)로서,
수자(受者)는
있으나, 선악의
업은 패망하지 않는다.
*반야경에 曰,
초발심으로부터
즉 도량에 앉음이라.
*관경에 曰,
위제희는 시(時)에 응하여, 무생법인-무생무멸의 진리를 깨닫고, 그곳에 안주하여 마음이 동요치 않는
위를 얻음이라.
*범망경에 曰,
중생이 불계(佛戒)를 받으면, 그 위는 대각(大覺)과 같으며, 즉 제불의 위에 들어가니 이는 진실로
제불(諸佛)의
자식이라.
*이러한 가르침을 이전(42년간의
방편의 설법)의
원교의 증문이라 하고, 이것은
52위를
밝힌 것이며,
별교의 52위와 같은 것이다.
묘법연화경의 개경인 무량의경에 曰,
(文辭雖一 而義各異)이라 하여, 말은 같을지라도 그 뜻은 각각 다름이라,
하시고
법화 순원의 원교를 40여년의
설법과는 구분하신 것이다.
# 그 까닭은.
가섭존자에게 선(禪敎)의 일법(一法)을 교외(敎外)로 전하였다 하여,
모든 경의 가르침은 달을 가리키는 손이라 하고,
달을 보고 나서 손을 무엇하겠는가. 마음의 본분인 선(禪)의 일리(一理)를 안 후에
부처님과 경교(經敎) 에다 마음을 두겠는가.
이런 고로 십이부경(十二部經)은 민문자라.
이러므로 혜능대사의 육조단경에 이 문자를 주인으로 삼았지만,
이것은
결국 부처님의 가르침 중 40여년의
방편에 한하는 말씀인 것이다.
*천태대사와 일연대사의 말씀에 만일 교(敎)를
떠나서 이(理)를
전한다면,
교(敎)를 떠나서 이(理)가 없으며, 이(理)를 떠나서 교(敎)는 없음이라. 하셨으며,
이것은 이(理)가 즉 교(敎)이며,
교(敎)가
즉 이(理)임을
알아야 한다고 하심이다.
부처님께서 염화미소로 부촉하신 것도 그 자체가 교(敎)인
것이다.
자리를 반분한 것과, 발가락을 관에서 내민 것도 교(敎)이며,
불입문자(不立文字)라는
4자도
교(敎)의
문자(文字)임을
알아야 한다.
*달마가 서래(西來)하여
曰.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 하지만, 화엄경과 모든 대승경에는 이런 말씀이 없다.
또한 교문(敎文)에 걸리어 언설에 구애를 받는다 하여 교외(敎外)에서 수행(修行)을 한다면
이 사바세계에서 어떻게 불사(佛事)를 행할
것이며, 또한
선근(善根)을
지을 것인가.
*선도(禪徒)가
어찌 말로써 설하여 사람에게 교시(敎示)
하겠는가.
문자를 떠나서 해탈(解脫)의 의(義)를 말하지 못함을 알아야
하며,
말(言)
자체도 문자임을 알아야 한다.
*정명경 曰,
범부를 개회(開會)하고, 번뇌와 악법도 모두 개회하고, 단, 이승은 개회(삼승 즉 일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야경
중에는 이승의 소학(所學)의
법문은 개회하고서도, 이승인
자(者)와
악인은 개회하지 않았음이다.
*그래서 무량의경에서 말씀하시기를,
40여년미현진실(四十餘年未現眞實)이라. “40여년에 아직 진실을 설하지 않았노라”
하심이다.
이것은 42년
동안의 경전은 모두 이 묘법연화경에 유인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설하심을 나타내신
말씀이다.
(즉 화엄경. 정명경. 반야경. 관경. 범망경에서의 성불과, 법화경의 성불은 말은 같을지라도
그
뜻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문사수일 이의각이(文辭雖一而義各異)라
“말은 비록 같을지라도, 그
뜻은 각각 다름이 있느니라.”
하심은
42년의
원교에서의 성불과 법화경의 원교에서의 성불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 원교의 위를 육즉위(六卽位)에
배대해 보면,
*오품제자(五品弟子)를
外凡이라 하며.
1.이즉(理卽):
제목의 정법을 듣지 못하고,
불도에
무지한 미혹한 범부의 위로서 이치상의 부처라는 것.
2.명자즉(名字卽):
말이나 문장을 통하여, 이
몸이 본래부터 부처이며,
일체법개시불법(一體法皆是佛法)이라,
깨닫는 위(位).
3.관행즉(觀行卽):
실천수행을 통하여, 나의
심성의 부처를 관하고,
소관의
이치와 능관의 지혜가 상응하여, 언행일치의
수행에 면려하는 위(位).
4.십 신(十信)을
內凡이라 하여.
상사즉(相似卽):
삼혹 가운데 견사혹, 진사혹을
단진하고 육근청정의 덕을 얻는 위로서,
부처의
깨달음에 상사하는 위(位).
5.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回向).
십지(十地).
등각(等覺).
이 다섯 가지 위는 분진즉(分眞卽):
무명혹 가운데 원품의
무명만을 남기고 일체의 미혹을 단진하여,
불성을 부분적으로 나타내어가는 위(位).
6.묘각(妙覺)은
구경즉(究竟卽):
원품의 무명을 끊고, 불성을
남김없이 나타낸 구극의 묘각(妙覺)의
위(位).
* 이전의 원교와, 법화의 원교는 삼제. 십계호구. 일념삼천 등위를 육즉(六卽)에 이상과 같이 배대하였다.
* 자료출처: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 석동광스님 법화경(法華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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