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법사품
제10
*성문들에게
미래의 부처가 된다는 수기를 마치시고,
부처님께서는
보살을 대고중(對告衆)으로하여 부처님 입멸 후 미래에
법화경 홍통을 권하신다.
*부처님께서는 먼저 약왕보살을 비롯한 8만의 보살들에게
"미래 있어서도 묘법연화경을 듣고 환희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성불의 기별이 주어질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묘법연화경이 설하여지고 남겨져 전해짐으로써 영원히 일체 중생을
위하여 성불의 길이 항상 열려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일불승을 수행하여 후세에까지 이어나갈 것인가를 설하시고,
성문 연각들은 본래 묘법연화경과 인연 있는
보살이었음을 깨달았음으로써 일불승을 목표로 보살도를 닦아나가므로
여래의 사자라고 한 것이다.
*이 품을 홍통하는 자를 오종법사(五種法師)라 한다.
*이 품에서는 묘
묘법연화경을 지니는 법사를 찬탄하시고,
묘법을 찬탄하신 것이다.
*특히 이 품에서는
오종(五種)의 묘행(妙行)을 닦아가기를 설하셨다.
오종이란
수지·독·송·해설·서사이며,
법사란
묘법을 홍통하는 대사로서,
특히,
이 오종을 가지고 묘법연화경을 홍통하는 자를 오종법사(五種法師)라
한다.
이어서 열 가지 공양(꽃․향․영락․말향․도향․소향․증개․당번․기악․합장)을 같이 설
하시고,
말법시대에는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묘법연화경을 설하는 사람은
“여래가 보낸 자”라 하시고 “여래의 일을 행하는 자”
라고 밝히신 것이다.
*법사품은
오종법사의 수행품으로 네 가지의 수행으로서,
줄이면 사안락행(四安樂行)이 되고,
세 가지로 줄이면 삼업(三業), 삼문(三門), 삼법(三法)이 되며,
두 가지로 줄이면 타행(他行․다른 사람을 교화하는 것)과 자행(自行․자기 수행)이
되며,
하나로 줄이면 여래행(如來行)이 된다.
*여래행은
일체의 자비를 갖춘 행이며
부드러운 옷이며
공한 자리이므로
자비와 인욕의 공덕으로 장엄하여,
공을 관하고 무명번뇌를 벗어 버리며 보리에 인도하는 것이다.
(2)
*자비와 인욕, 공으로 인하여
차제삼관을 초월함으로 원융삼제(圓融三諦)에 들어감을 마하연이라 하며,
이것 또한 여래행이라 한다.
여래행은 곧 삼매의 최고로서 중도 실상의 대 삼매에 드는 것을 실상삼매
또는 법화삼매라 한다.
*삼업(三業):
① 수지(받아 통달하여 가짐)는 의업(意業)
② 독·송·설함은 구업(口業)
③ 서사는 신업(身業)
수지함은 자신의 수행이며, 구업은 다른 사람을 교화하는 행이다.
*삼문(三門):
①복덕문(福德門)-오종법사의 다섯 가지를 실천하여 몸에 베인 것.
②화타문(化他門)-다섯 가지를 널리 펴 이익되게 하는 것.
③보은문(報恩門)-스스로 수행하여 남을 이익되게 하는 것.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므로)
*삼법(三法):
①여래의(如來衣)-경전을 읽고 쓰고 외우는 것.
드러나는 수행으로,
악을 막고 자기의 추한 부분을 가려주는 옷과 같은 것이므로 여래의라 한다.
②여래좌(如來座)-경전 수지.
나타나지 않는 수행이고,
공관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짐으로 비로소 남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래좌라 한다.
③여래실(如來室) -경전 해설.
해설하여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자비로써 중생을 덮어주고 베풀어 주는 것으로
결국 자기의 이익이 되어 돌아오므로 여래실이라 한다.
*여래행(如來行):일체의 모든 행이 들어 있다.
즉
자비와 인욕의 옷과 공의 법좌에 계심이다.
☆자비는
일체의 성문과 연각을 이끌고,
부드러움은
일체의 범부와 외도를 이끌고,
공의 자리는
석공·체공·편공에 있는 모든 보살들을 이끈다.
또한
자비는
천마(天魔)를 깨트리고,
부드러움은
오음마(五陰魔)를 깨트리며,
공은 번뇌마(煩惱魔)를 깨어 버린다.
○법화경을 지닌 법사를 찬탄함을 다음과 같이 설하심.
*묘법으로 요약해 보면 다음의 경문이다.
"내가 설한 경전이 한량 없는 천만억이니,
이미 설하였고(40여년 설하심),
지금 설하며(무량의경),
앞으로도(열반경) 설하리라.
그러나 그 중에서 이 묘법연화경이 가장 믿기도 어렵고
알기도 어려움이니라.
약왕아 이 경은 모든 부처님의 비요지장이라
함부로 분포해서 사람에게 주지 말지니라.
어찌하여 그런고 하면 모든 부처님 세존께서는
이 법을 수호하시는 바이기 때문이니라."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직 나타내어 설하지 아니한 것은
이 경은 여래가 있는 현세에도 원망과 질투가 많거늘
하물며 여래가 멸도한 후에랴."
(말법에는 악인이 많다는 증문이다)
*사람으로 요약해 보면 다음의 경문이다.
"약왕아 마땅히 알라.
여래가 멸도한 후에는
능히 써 가지고
읽고 외우고
공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자는
여래가 직접 옷으로서 이 사람을 덮어 감싸주며,
또한 타방에 계신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하심이며,
이 사람은 대 신력과 지원력과 모든 선근력이 있음이니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여래와 함께 머물게 될 것이며,
곧 여래가 직접 이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심이니라.
(3)
*처(處·의지할 곳)로 요략해 보면 다음의 경문이다.
"약왕아 어느 곳이든 묘법연화경을 설하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묘법연화경이 있는 곳에는 모두 다 칠보탑을 세워서 지극히 높고 넓게 하며
아름답게 꾸미되, 사리를 모실 필요는 없느니라.
왜냐하면 이 속에는 이미 여래의 전신이 있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탑을 보고 예배하고 공양하면 마땅히 알라.
이들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움이니라."
*인(因)으로 요약해 보면 다음의 경문이다.
"약왕아 많은 사람이 있어 재가이거나 혹은 출가하여 보살도를 행하되
이 묘법연화경을 보고
듣고 읽고
외우고 써 가지고
공양하지 않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보살도를 잘 행하지 못하는 자라.
그러나 이 경을 들은 자라야만 비로소 보살의 도를 잘 행할 수 있느니라."
*과(果)로 요약해 보면 다음의 경문이다.
"만일 중생이 불도를 구하는 자가 이 법화경을 보고 혹은 들으며,
듣고서 믿고 해설하며 받아 가지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진 사람이니라."
○깊이 새겨야 할 경문
*이 경을 받아 지닌 사람은 중생을 불쌍히 여기어서 청정한 국토를 버리고,
여기에 태어난 것이니라.
*이 경을 지닌 자를 찬탄하면
그 복이 부처님을 찬탄한 공덕보다도 훨씬 많으리라.
*이 경은 부처님의 비밀스럽고 중요한 법장이라.
·이 경은
부처님께서 수호하시는 바인데,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번도 이 경을 드러내어 설하지 않았느니라.
*약왕아 이제 너에게 말하는데, 내가 설한 경전들 가운데서
이 묘법연화경이 가장 으뜸이니라.
*이 법을 설하는 자는
여래의 심부름꾼으로 여래가 보내어서 여래의 일을 행하는 자이니라.
·이 법사를 잘 따라 배우면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부처님을 보게 될 것이니라.
* 자료출처: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 석동광스님 법화경(法華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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