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견보탑품 제11
아직까지 실상의 경계를 믿지 못하는 소승의 사견에 집착하므로
이들을 위하여 상주법신을 나타내어 법신의 경계가 진실된
부처님의 지혜임을 알게 하고,
여래의 전신을 보여줌으로써 법신이 상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원만하게 증득하게 하신 것이다.
○다보여래와 나란히 앉으심을 이불병좌(二彿竝坐) 라 한다.
이것은 법신의 진리본체와 진리를 설하시는
부처님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믿지만
실상의 참된 경계를 보지 못한 고로
세 번의 변화한 신통묘력을 보이고,
법계의 진실된 경계로써
부처님의 지혜에 들 수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이어서 일체 대중 즉 영상회중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보탑과 같은
높이의 허공으로 끌어올린다.
법화경은 2처 3회에서 설하시는데, 두 번째의 장소가 된다.
22품까지 허공에서 설하시며,
이것을 허공회(虛空會)의 의식이라 하며,
허공회의 설법이라 한다.
○탑이 솟아올라 공중에 머무르며
다보불을 나타내어 보이신 것은 법신불을 드러낸 것이다.
이것은
삼승을 열어 일승을[開三顯一] 드러내는 삼주설법의 도리이다.
○부처님은 회중에 모인 대중들에게 부처님 입멸 후에
법화경의 유통을 3번에 걸쳐 부촉하신다.
이것을 삼개칙선(三箇勅宣)이라 한다.
1.부처님께서는 머지않아 입멸하므로
이 법화경을 누구에게 맡겨 부촉하고자 하심이다.
2.이곳에 모이게 하신 제불이 모인 것은 법으로 하여금
영원토록 주하게 하기 위함이고
3.묘법연화경을 부처님 입멸 후에 홍통하는 일은
난사 중의 난사임을 육난구이(六難九易)의 비유로써
유통을 권하심을 밝히신 것이다.
(1)
○육난구이(六難九易)란? 난해한 여섯 가지와 쉬운 아홉 가지이다.
1.육난
①광설차경난(廣說此經難): 법화경을 광선 유포하는 것이 어렵다.
②서지차경난(書持此經難): 법화경을 자신이 쓰거나 남에게 쓰게
하는 것이 어렵다.
③잠독차경난(暫讀此經難): 법화경을 읽는 것이 어렵다.
④소설차경난(少說此經難): 법화경을 한 사람에게라도 설하는 것이 어렵다.
⑤청수차경난(廳受此經難): 법화경을 듣고 그 의미를 묻는 것이 어렵다.
⑥수지차경난(受持此經難): 법화경을 지속적으로 받들어 받아가져
행을 하는 것이 어렵다
이상의 여섯 가지 보다 훨씬 쉽다고 하신 아홉 가지를
구이(九易)라 하며, 다음과 같다.
2.구이
①여경설법이(余經說法易): 법화경 이외의 항사와 같이
많은 일체 경을 설하는 것.
②수미척치이(須彌擲置易): 수미산을 손에 쥐고 우주 끝에 있는
수많은 불국토로 던지는 것.
③세계족척이(世界足擲易): 발가락으로 삼천대천 세계를 움직여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공간으로 던지는 것.
④유정설법이(有頂說法易): 유정천이라는 높은 하늘에 서서 사람들에게
법화경 이외의 무량의경을 설하는 것.
⑤파공유행이(把空遊行易): 손으로 허공과 거대한 하늘을 가지고 노는 것
⑥족지승천이(足地昇天易): 대지를 발톱 위에 놓고 범천에 오르는 것.
⑦대화불소이(大火不燒易): 마른 가지를 등에 지고 화염 속으로 들어가도
타지 않는 것.
⑧광설득통이(廣說得通易): 부처님의 가르침(팔만사천 법장)을 들은
사람들에게 육신통을 얻게 하는 것.
⑨대중나한이(大衆羅漢易): 무량한 사람들에게 아라한과를 증득하게
하여 육신통을 얻게 하는 것.
이상의 아홉 가지는
육난의 법화경 수행에 비하면 쉽다고 하시고,
말법에 묘법연화경을 홍통하는 것은 더욱 어려움을 나타내신 것이다.
*현실이 분명 그러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부처로 모시고 일본어로 해야만 성불한다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려는 것임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36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한다면 이래도 되는 것인지,
일본말로 법화경을 하는 우리 국민들은
도대체 자기 한 사람만 생각하고,
또는 일본말로 하여 육체적인 병이 조금 나아졌다 하여
국가와 민족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2) 자기들이 저질은 엄연한 역사마저 왜곡시키고 있는 자들의
꾀임에 빠져 일본말로 하는 사람들은 조상이 누구인지
정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말로 법화경을 수지하면 더욱 빨리 병의 퇴치는
물론이고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음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정말 어리석은 그들의 행태를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 없다.
*또는 법화경을 일본종교라 하고,
사이비종교라고 매도하는 사람들은
과연 자신이 불자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법화경은 부처님의 출세본회이며,
석가여래의 일대사라 하신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진실한 믿음으로 법화경을 수지, 독, 송, 서사하는 사람은
모두 성불함을 부처님께서 허락하시고 다보여래께서 증명하심이라.
믿을 지어다. 믿을 지어다.
○특히 말법의 중생들은
삼독이 강성하여 묘법연화경을 믿기가 더욱 어려우며,
또한 생명을 변혁하기 위해서 묘법연화경을 스스로 실천수행하며,
남에게 설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견보탑품은 여섯 가지로 분류한다.
1.묘탑이 솟아오름을 보이시고
2.제천의 공양을 설하시고
3.묘탑 속의 다보불께서 석가여래를 찬탄하시는 말씀이
들려오며
4.회중에 모인 대중들이 의혹을 일으키며
5.대요설보살이 회중에 있는 대중들의 마음을 알고
부처님께 질문을 하는 것이며
6.석가여래께서 답을 하시는 것.
○탑이 솟아오른 목적
1.삼주설법(법설, 비유설, 인연설)이 진실함을 증명하시기 위하여
나타내심이며
2.탑을 열어 본문을 여는 역할로서, 뒤의 설법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칠보탑이라 하여,
법신의 경계는 본래 칠각지와 칠성재로 이루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보탑이라 함은 실상의 경지로서 법신이 의지하는 곳을 나타 낸
것이다.
*칠각지(七覺支): 깨달음을 도와주는 일곱 가지의 지혜를 말한다.
택법각지(擇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정각지(定覺支),
사각지(捨覺支),
택각지(擇覺支),
희각지(憙覺支),
염각지(念覺支).
*칠성재(七聖財): 불도 수행정진에 필요한 일곱 가지를 재물에 비유한 것.
①신심의 재물
②계율을 지키는 재물
③스스로 지은 죄를 부끄러워하는 재물
④죄를 나타내어 용서를 구하는 재물
⑤가르침을 잘 듣는 재물
⑥평등의 마음으로 보시하는 재물
⑦지혜의 재물.
3) 높이가 오백유순이고 가로 세로가 이백오십 유순이라 함은
탑의 크기를 나타낸 것으로서,
가로는 갖가지의 선행으로써 장엄하는 것이고,
세로는 인행으로 인하여 갖가지의 만행(萬行)과 과보를
이루는 만덕(萬德)을 밝히는 것이며,
또는 오분법신을 잘 닦아 이룬 공덕을 나타 낸 것이다.
○땅에서 솟아나 공중에 머무름은,
땅이라 함은 무명의 마음인데 무명을 파함이 없이 무명을 깨뜨리고,
머무름이 없이 제일의공(第一義空)에 머무르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탑이 땅속에 있을 때는 일곱 가지의 방편으로 불성이 열리지 않아,
무명으로 인하여 감추어져 있으나 법설과 비유설, 인연설을
들음으로써 삼승을 열어 일승을 드러내는 도리를 깨달아
불지견을 열고 신을 드러내는 것으로써,
탑이 땅에서 솟아 나와 허공 중에 머무름을
나타 낸 말씀이다.
이것은 앞의 설법이 진실임을 증명하여 밝히는 것이며,
보탑으로부터 영원불멸의 법신여래가 출생하시므로
본문을 여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보탑을 여심은
방편을 나타내심이며,
다보여래를 뵙는 것은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분신의 모든 부처님께서
멀리서 모여 오심을 밝히는데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①다보부처님을 뵙기를 청함.
②부처님을 모여오시겠다고 설하심.
③대요설보살이 분신부처님께 모이실 것을 청함.
④빛을 놓으시어 멀리까지 청함.
⑤제불께서 함께 오심.
⑥국토를 장엄하심.
⑦탑을 여는 일을 위임하심.
○묘법연화경은
신명을 다하여 받들어 수지하면
부처님의 몸을 받는 것과 같으며,
이 경을 수지함이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시어
경전의 유통을 권하시고,
어려운 경을 수지함으로 뛰어난 덕을 성취할 수 있음을 밝히시고,
경을 수지할 자를 거듭 모이게 하시고,
이 어려운 경전을 수지하면
부처님께서 기뻐하시며 찬탄하시고,
이 어려운 법을 수지하면 뛰어난 행을 성취함과 같다는 것을
나타내시었다.
뛰어난 행이란
자기자신의 수행과 남을 교화하는 것이니,
이것이 용맹이며, 정진이며, 지계며, 두타로서
자신의 수행으로 성취하여,
세간의 안목이 되고,
이 경을 설하는 것은
중생을 교화함과 같다고 하신 말씀이다.
* 자료출처: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 석동광스님 법화경(法華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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