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승장엄보왕경(7.8)♧ 그런데 나라연천이 이 법을 행하는 것을 보고, 동굴로 와서 그리하여 서로 파괴하려고 하여 문위에 있는 일곱개의 산을 제거하여, 하나 하나 다른 곳에 던져버리고, 큰 소리로 저 곳에 감금되어 있는 사람들을 부르면서 말하기를, "무승천자(無勝天子)들이여! 너희들이 몸으로 큰 고뇌를 받고 있구나, 너희들의 목숨이 살아 있는가? 마땅히 이미 죽었는가?" 하고 물으니, 이 모든 사람들이 그 부르는 소리를 듣고 소리에 따라 응답하기를, "우리들의 목숨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나라연천존이시여! 큰 힘으로 정진하여 우리들의 고난을 구제하소서" 라고 말하자, 그 천이 문득 이에 동굴의 칠중의 문을 파괴하니, 때에 굴속에 있던 여러 작은 왕들이 묶인 고난에서 벗어남을 얻어 그리하여 나라연천을 보고, 이때에 각각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그 대력 아수라왕이 이미 죽었는가? 아니면 다시 이제 죽을 때가 되었는가?' 라고 하니, 찰제리 등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하였다. "우리들도 차라리 저와 더불어 싸워서 서로 죽이고 죽이되 그러나 이 땅에 있으리니, 이 감금되어 묶임을 받아 우리들 스스로 하여금 죽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이제 마땅히 찰제리법에 의지함을 버리고 저와 더불어 싸워 서로 죽일지니라. 비록 그 땅에서 죽더라도 생천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니, 때에 여러 소왕들이 각각 자기들이 있는 곳에서 수레를 타고 말에 안장을 얹어 무기를 들고 크게 싸우려고 하였습니다. 때에 나라연천이 바라문으로 그 몸을 앉은뱅이로 나타내어서 사슴의 가죽으로 옷을 입고 고삐를 만들었으며 손에는 삼기로 된 주장을 가지고, 앉은 바의 물건은 몸에 따라 지니고 와서 우 리들의 문에 이르렀습니다. 때에 문지기가 그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마땅히 이 문안에 들어오지 말라. 너 앉은뱅이는 사람들 가운데로 들어가지 못하느니라" 하니, 바라문이 말하기를, "나는 지금 먼 곳에서 이곳에 왔노라" 하니, 문지기가 바라문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바라문이 말하기를, "나는 이 월지국의 왕이 계시는 곳에 대선인이라. 저 곳에서 왔노라"고 하였다. 때에 문지기가 대력아수라왕의 있는 곳으로 가서 말하기를, "이제 어떤 바라문이 있어 그의 몸이 앉은뱅이라 그리하여 여기 왔습니다." 하니, 대력아수라왕이 말하기를, "그 사람이 왔다하니 이제 무엇을 위하여 왔는가" 하니, 문지기가 말하기를, "나는 지금 왜 왔는지 모릅니다." 대력아수라왕이 고하여 말하기를, "너는 가서 저 바라문을 불러 오라" 하자, 문지기가 교칙을 받들어, 드디어 바라문을 불러와 그 안에 들어오게 하였다. 대력아수라왕이 그를 보아 마치고 보좌를 주어 앉게 하였다. 대력아수라왕의 스승으로 섬기고 받드는 곳에는 금성(金惺)은 먼저 이미 그 속에 있어 대력아수라왕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이제 이 바라문은 이 악인이라 그리하여 이곳에 와서 반드시 너의 스승을 해칠 것이다." 라고 하니, ⊙대승장엄보왕경(8)⊙ "이제 무슨 까닭에 그렇게 하십니까?" 하니, 고하여 말하기를, "저는 이제 이러한 일들을 압니다. 나타낸 바의 몸이 누구인가 하면 이는 곧 나라연천입니다." 이미 이러한 말을 듣고 나서, 마음으로 곧 생각하기를, "내가 은혜를 베풀되 거듭하지 않아서 지금 와서 곧 장애와 환난으로 나를 파괴하는구나." 대력아수라가 말하기를, "나의 입은 변재이니, 마땅히 모름지기 이것을 바라문에게 물어보리라." 하고, 바라문에게 묻기를, "이제 나의 처소에 온 뜻이 무엇인가?" 바라문이 대답하되, "저는 왕으로부터 땅을 두 걸음 빌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하니, 아수라왕이 바라문에 고하여 말하기를, "그대가 모름지기 땅을 두걸음 달라고 말하나. 나는 마땅히 그대에게 그 땅 세걸음을 줄 것이니라." 하고, 먼저 금병으로써 깨끗한 물을 주면서, 고하여 말하기를, "그대에게 필요한 땅만큼 줄테니 그대가 마땅히 받아 가져라" 하니, 바라문이 받고 나서 진언을 외워 원하면서 말하기를, "안락하고 장수하십시오" 라고 하자. 때에 바라문 앉은뱅이의 몸이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이 때에 금성이 아수라왕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당신은 지금 마땅히 악업의 과보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니, 때에 나라 연천이 홀연히 몸을 나타내어 두 어깨 위에 해와 달을 걸머지고, 손에 날카로운 칼과 륜봉과 활과 화살, 이와 같은 무기들을 들고 있었다. 때 대력아수라왕은 홀연히 이것을 보고 난 다음 황망히 겁을 먹고 떨면서, 그 몸이 땅에 절름거리면서 넘어지고 자빠져서 한참 후에 일어나서 말히기를, "이제 마땅히 어찌 해야 좋겠습니까? 나는 차라리 독약을 먹고 그리하여 죽을까 합니다." 하니, 이때 나라연천이 걸음으로 그 땅을 걸어 헤아리니, 다만 두 걸음이 되고, 다시 남는 것이 없어, 세 걸음에 이르지 못하는지라. "먼저 승락한 것과 다르니, 내가 지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하니, 나라연왕이 왕에게 말하기를, "이제 마땅히 나의 가르침에 따를지니라" 그 때에 대력아수라왕이 이뢰어 말하기를, "저는 가르침과 같이 하겠나이다." 나라연이 말하되, "너는 진실로 그러하겠는가?" 대력아수라왕이 말하기를, "저는 진실로 이와 같이 하겠나이다. 이 말은 성실하게 살필 것이며 마음에 후회하여 인색하지 않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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