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승장엄보왕경(14)♧ "만약에 어떤 사람이 있어 능히 관자재보살의 상 앞에서 사방 만다라를 건립하여 항상 향화로써 관자재보살에게 공양하는 자는 이 사람은 오는 세상에 전륜성왕이 되어, 칠보가 구족할 것이니, 이르는바 금륜보 마보 주보 여보 주장보 주병보이니, 이와 같은 칠보를 얻을 것이다.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있어 능히 한송이 꽃으로써 관자재보살에게 공양하는 자는, 이 사람은 마땅히 몸의 묘한 향기를 냄을 얻어, 태어나는 곳마다 신상이 원만함을 얻을 것이다." 이와 같이 그 늙은이가 관자재보살의 공덕과 위신력을 모두 설하여 마치니, 때에 모든 사람들이 각각 머무르던 곳으로 돌아가고, 늙은이도 이미 법을 다 설하고 머무르던 곳으로 돌아갔다. 이 때에 관자재보살이 허공위로 올라가서 이에 생각하기를, '내가 오래 동안 미사부여래를 친근하였으니, 이제 마땅히 기타수림의 정사 가운데로 돌아가서 저 부처님을 친근하리라.' 하고 이때 관자재보살은 곧 저 정사로 가서 그 곳에 도착하니, 무수백천만의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간 및 비인이 있는 것을 보았으며, 다시 또 수없이 많은 백천만 보살이 모두 다 회에 모여 있었다. 이 때에 허공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기를, "부처님이시여! 지금 이곳에 오시는 분은 이 어떠한 보살입니까?" 부처님이 대답하시기를, "선남자야! 이는 관자재보살마하살이니라" 하니, 때에 허공장보살이 묵연히 있을 뿐이다. 이에 있어서 관자재보살이 부처님을 세번 돌고 왼편에 가서 앉았다. 부처님께서 이에 위문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피로하지 아니한가? 선남자야! 네가 다른 곳에 교화한 바 일들은 어떠하였는가?" 관자재보살이 이에 있어 곧 그 전날 교화한 바 일을 말씀하기를, "내가 이미 이와 같고 이와 같은 유정들을 구제하고 교화하였나이다." 하니, 때에 허공장보살이 듣고 나서, 마음속으로 크게 괴이하게 여기기를 '일찍 있지 않았던 것이다' 생각하고, '이제 나도 이 관자재보살를 친근하고 그리하여 허공장보살이 이에 능히 이와 같은 국토의 유정을 구제하겠노라. 여래를 친근함을 얻게 할 것이며, 이와 같은 국토의 유정들은 그리하여 보살이 되게 하리라' 하고, 이때에 허공장보살은 관자재보살의 앞에 서서 관자재보살에게 물어 말하기를, "이와 같이 화도 하여도 피로함이 없습니까?" 관자재가 대답하되, "나는 피로하지 아니 하노라" 하고 물음이 끝나니, 묵연히 머물러 있었다. ♧대승장엄보왕경(15)♧ 이 때에 부처님께서 선남자에게 고하여 말씀하기를, "너희들은 자세히 들어라.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육바라밀다법을 설할 것이니라. 선남자야! 만약 보살이 되고자 할진댄 마땅히 먼저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그러한 연후에 이와 같이 지계 인욕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지니라. 이와 같이 하여 원만 구족함을 얻게 되느니라" 이 법을 설하고 나서 묵연히 머무르시니, 때에 저 대중이 각각 물러가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저 보살들의 무리도 곧 또한 물러가 본래의 부처님의 나라로 돌아갔다. 이때에 제개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기를, "관자재보살마하살의 예전의 일은 이미 부처님께서 설하셔서 들었습니다. 저 보살님에게는 어떤 삼마지문이 있습니까. 오직 원하건데 부처님께서 저를 위하여 선설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께서 고하여 말씀하시기를, "선남자야! 저 삼마지문은 이르는바 유상삼마지, 무상삼마지, 금강생삼마지, 일광명삼마지, 광박삼마지, 장엄삼마지, 성기삼마지, 작장엄삼마지, 장엄왕삼마지, 조시방삼마지, 묘안여의삼마지, 지법삼마지, 묘최승삼마지, 시애삼마지, 금강번삼마지, 관찰일체세계삼마지, 낙선서삼마지, 신통업삼마지, 불정륜삼마지, 묘안월삼마지, 료다권속삼마지, 천안삼마지, 명조겁삼마지, 변현견삼마지, 연화상삼마지, 상왕삼마지, 청정아비삼마지, 신상삼마지, 천륜삼마지, 쇄감로삼마지, 륜광명삼마지, 해심삼마지, 다궁삼마지, 가릉빈가성삼마지, 청련화향삼마지, 운재삼마지, 금강개삼마지, 제번뇌삼마지, 사자보삼마지, 무상삼마지, 항복삼마지, 묘월삼마지, 광요삼마지, 백광명삼마지, 광치성삼마지, 광명업삼마지, 묘상삼마지, 권아수라삼마지, 궁전삼마지, 현원적삼마지, 대등명삼마지, 등명왕삼마지, 구륜회삼마지, 문자용삼마지, 천현전삼마지, 상응업삼마지, 견진여삼마지, 전광삼마지, 용엄삼마지, 사자빈신삼마지, 사저면삼마지, 왕복삼마지, 각오변삼마지, 염근증장삼마지, 무상해탈삼마지, 최승삼마지, 개도삼마지이니라. 선남자야! 관자재보살마하살은 오직 이 삼마지만을 가질 뿐 아니라, 또한 하나하나의 털구멍(毛孔)에서 백천만의 삼마지를 갖추었느니라. 선남자야! 관자재보살마하살은 보살의 위에 있으면서 공덕이 이와 같으며, 내지 모든 부처님들도 이와 같은 공덕은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찬탄하시었다. 선남자야! 내가 옛날에 보살이었을 때에 오백의 상인과 더불어 사지국 중으로 가고자 하여 장차 모든 수레를 끌며, 낙타와 소등에 타고 이에 재보를 구하려고 곧 출발하여 그 길로 가면서 마을과 도성과 취락처를 지나서 차츰 바닷가에 이르러 큰배를 타려고 하여 함께 배 안으로 올라서 내가 뱃사공에게 당부하며 물어 말하기를, "너는 마땅히 그 바람이 부는 방향을 보아야 한다. 어디서부터 일어나서 어느 국토로 가는가를, 보주로 가는지? 사바국이나 나찰국으로 가는가?" 를 말하니, 이에 뱃사공이 그 바람의 가리킴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하였다. "곧 지금 이 바람은 마땅히 사자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때에 바람결을 따라서 사자국으로 가게 되었다. 저 나라안에는 오백의 나찰녀가 있어 홀연히 변하여 심한 큰바람을 일으켜 물결이 그 배를 휩쓸어 파선하여 표루 하게 되었다. 때에 모든 상인은 물 속으로 떨어져서, 그 몸이 물에 표류하여 떠내려가서 바닷가 언덕 위에 닿게 되었다. 저 오백의 나찰녀들이 모든 상인들을 보고, 각각 그 몸을 흔들며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동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상인에게로 와서 각각 의복 등으로 모든 상인들에게 베푸니, 이에 상인들은 저들의 옷을 입고 자기의 젖은 옷을 짜서 하여금 햇빛에 말리면서 그리하여 저 곳을 떠나서 곧 첨파가수 아래로 가서 쉬었다. 쉬고는 서로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어떻게 하며 무슨 방편을 쓸 것인가?, 다시 방책 쓸 것이 없음이라" 이렇게 말하고 묵연히 있으니, 이 때에 저 나찰녀가, 또한 상인의 앞에 와서 이와 같이 말을 하였다. "우리들에게는 남편이 없으니, 가히 나와 더불어 그리하여 남편이 되어 주겠는가? 이에 있어 우리에게는 음식과 의복이 창고에 있으며, 원림 욕지 등이 있음이라" 때에 저 나찰녀는 각각 상인 한명을 데리고 자기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이 나찰녀들 중에 한 여인이 있어, 대주제가 되어, 이름을 나저가람이라 하였다. 저 여인이 나와 더불어 서로 장차 저의 거처로 돌아갔다. 그 여인은 그리하여 맛 좋은 음식으로써 나에게 공급하여 풍족하게 배불리 먹었다. 나는 즐거움이 인간과 다를 바가 없었다. 저곳에 머무르기 이틀 삼일 칠일이 자나자 홀연히 저 나저가람이 흔연히 웃는 것을 보았다. 나는 때에 마음으로 괴이하게 의심이 생겼다 그것은 일찍이 저 나찰녀가 이와 같이 웃는 것을 못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저 나찰녀가 이와 같은 웃음을 지을 때에 내가 물어 말하기를, "너는 지금 무슨 까닭으로 이런 웃음을 짓는가?" 나찰녀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이 사자국은 나찰녀가 살고 있는 땅이니, 아마 당신의 목숨을 상하게할 것이다." 이에 내가 묻기를, "너는 무슨 까닭으로 아는가?" 하니, 나찰녀가 대답하기를, "남쪽 길로는 가지 마시오. 왜냐하면, 저곳에 철성이 있어 위아래와 주위에 문이 없으며, 그 속에 무수한 상인들이 있어 그 가운데 대부분은 이미 그들에게 잡아 먹혀 오직 해골만이 남았을 것이요. 저들은 지금까지 살아 있는 자도 있고 죽은 자가 있지만 아마 서로 믿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길을 따라서 저곳에 가보면 스스로 마땅히 나를 믿을 것이오." 하니, 이 때에 나는 저 여인이 혼침하여 잠든 것을 보고, 이에 보살이 밤이 되자 월광검을 들고 남쪽 길로 가서 그리하여 저 철성에 이르러서 주위를 둘러보니, 하나의 문도 없고 또한 창도 없었다. 저 철성의 곁에 한그루의 첨파가수가 있기에 나무위로 기어올라가서 내가 때에 큰 소리로 불러 물었다. 때에 철성 안에 상인들이 나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어지신 대상주시여! 아십니까? 모르십니까? 우리들은 나찰녀에게 끌려와 철성에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백사람씩을 잡아 먹힘니다." 고 하며, 저들은 지난일을 자세히 말하는 것이었다. 이에 나는 첨파가수를 내려와, 남쪽길을 따라서 돌아와 급히 저 나찰녀가 있는 곳으로 돌아 왔다. 이 때에 저 여인은 나에게 물어 말하기를, "어지신 대상주시여! 말씀 드린바 철성은 보았습니까? 못 보았는가? 이제 응당히 사실대로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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